안녕하세요~ 이제 정말 2020년도 며칠 앞으로 다가왔네요 ㅜ
아직 나이를 먹을 마음의 준비따윈 되지도 않았는데..
연말에 이런저런 명분을 가진 모임으로 바쁘게 지내다 보면
항상 뜻밖의 다음해를 맞이하게 되는거 같아요..ㅎㅎㅎ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그런 수많은 명분을 가진 모임중 하나로
연구실 종강 및 송년 모임을 진행했던
안암 고대 맛집인
두부촌 입니다!
주소 : 서울 성북구 안암로 43 (안암동 5가 110-135)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명절 당일 휴무)
전화 : 02-922-1783
안암오거리에서 신설동 방면으로 직진하다보면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 연식이 있어보이는 매장입니다.
실제로 손수 만든 두부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매장인데요.
그 맛은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알고 단골 손님들이 엄청나다고 해요.
실제로 학교 교수님들의 단골 회식 장소로 꼽히곤 한답니다.
지금은 연말 분위기 물씬 풍기고 있구요 ㅎㅎㅎ
단연 두부요리도 일품이지만,
회식 모임이 어울리는 훈제오리 바베큐 메뉴도 존재한다는 사실!
메뉴가 메뉴이다 보니 시간이 오래걸릴것을 대비해
저희는 전날 미리 예약과 함께 음식을 미리 주문해 두었답니다.
자리 착석과 동시에 불을 넣어 주셨는데
시뻘겋게 달아 오른 참숯이더라구요!
고기와 참숯의 조합이면.. 뭔들 아니겠습니까ㅜ
메인요리 등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져서 나온 훈제 오리입니다.
오리 고기 특유의 고소한 향과 훈제향은 너무 잘어울리는것 같아요ㅜ
바로 불판에 올려 2차로 구워주며 기름기를 쫙 빼줍니다.
자칫 퍽퍽하고 질길수 있는 오리 고기인데
굉장히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의 오리 바베큐였습니다.
두부요리 전문점에 와서 두부요리를 먹지않는다는건 크나큰 실례죠.
바로 식사를 주문해 봅니다.
호불호가 갈릴까? 싶은 해물뚝배기 정식입니다.
이곳 두부촌에서 직접 만든 숨두부가 통으로 들어가
새우와 각종 조개, 오징어 등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내는 제 고정픽이죠.. (광고아님 주의..ㅋㅋㅋ)
그리고 밥은 다음과 같이 나오는데,
쇠솥(?)에 나온 밥을 미리 준비된 밥그릇에 덜어 놓은뒤
쇠솥에 물을부어 누룽지를 해먹는 방식이에요!
예~전에는 리얼 돌솥에 나와 돌솥밥 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수 있었는데..
그부분은 좀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누릉지 is 뭔들 ㅋㅋㅋㅋ
두부요리와는 별개로 그냥 좋아하는 메뉴라 하나더 시켜봤어요.. ㅋㅋㅋ
소불고기가 들어간 뚝배기불고기 입니다.
얼큰한 해물뚝배기와 달리 달달한 맛을 자랑해요.
이번에도 오늘만사는 식사 주문량을 보였지만..
놀랍게도 전메뉴 다 비워냈다는건 안비밀..(누룽지 까지 ㅎㅎㅎ)
괜히 오랜기간 자리를 지켜오며 단골손님들을 유치했던게 아니구나를
다시한번 느꼈던 맛집이었습니다.
안암역 고대역 주변 모임장소나 대접장소, 회식장소로 손색없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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