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돌이입니다!

이번주는 유난히 하루하루 날씨가 따듯하고 포근한게 미세먼지도 적고

나들이하기 더없이 좋은 날들의 연속이었어요..

 

X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고있는 요즘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로의 나들이를 택했습니다!

 

오늘은 DSLR대신 현대인의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믿고 떠나보았답니다. ㅋㅋㅋ

 

목적지는 대학로의 이화 벽화마을이었어요.

 

(블로그 에러인지..지도첨부가 안되네요..ㅜ)

 

방송통신대학을 끼고 큰길로 쭉 걷다가

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 골목에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벽화마을로 이어지는 계단이 나와요

 

그 계단 초입에서 맞이하고 있는 벚나무입니다.

벌써 봄이 맞긴 맞나봐요.. 

대부분의 벚나무들은 꽃봉우리가 맺혀있었는데

몇몇은 벌써 개화를 했더라구요.

 

날이 선선하고 따뜻해서 망정이지..

더운날이었으면 그대로 몸을 돌려 내려갔을 계단.. ㅎㅎㅎ

 

그래도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군데군데 그려져있어 

올라가는 내내 구경하는 재미에 

어느덧 언덕 끝자락에 다다라 있었어요ㅋㅋㅋ

 

정말 구름한점 없이 푸르른 하늘을 보고있으면 

마음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에요.

이런 맛에 등산을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ㅎㅎㅎ

 

잠시 오늘날 맑은 풍경들 구경하실께요! 

 

나름 높은 곳(?)이라고 바람도 세차게 불고 

경치도 좋고..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재밌는 카페하나를 발견했어요.

이화중심 이라는 카페였는데 

카페 외벽 펜스에 조그마한 나무판자로된

고양이그림들이 한가득 걸려있더라구요.

 

알아보니 음료주문 고객에 한해서 

무료로 드로잉 도구를 제공해주는 이색 카페였습니다.  

이런 핫플레이스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ㅋㅋㅋㅋㅋ

밖에서는 진짜 고양이인줄 알고 귀여워 했었는데

들어와 보니... 모형이더라구요

 

드로잉 도구는 다음과 같이 주어져요!

 

중학교때였나.. 마지막으로 수채화 붓을 잡았던게..

ㅋㅋㅋ 고양이 일러스트를 참고하여 그려보았어요.

 

여자친구와 같이 영혼을 갈아서 그려보았답니다. ㅋㅋㅋ

 

오랜만에 뚜벅이로 성곽길, 골목길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 뜬금없는 곳에서 경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뜻밖에 재미에 즐거웠고

알찬 주말 나들이었답니다!

서울 근교에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간 데이트로 

낙산공원/이화 벽화마을은 강력 추천 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조만간 벚꽃과 개나리가 개화하면 

더욱더 장관일듯한 곳이에요.

 

이상으로 오늘의 출사 스토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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